『진격의 거인 시즌 5~7』 줄거리와 인물 소개 , 캐릭터 변화는?

리바이 그리고 에르빈. 출처 왓챠

『진격의 거인 시즌 5~7』 줄거리와 인물 소개

2020년부터 2023년에 걸쳐 방영된 『진격의 거인』 Final Season은 총 3개 파트(한국 기준 시즌 5~7)로 나뉘며, 시리즈의 대단원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존의 전개 방식에서 벗어나, 주제의식과 캐릭터의 내면이 더욱 깊이 있게 조명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각 시즌별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시즌 5 – Final Season Part 1 (2020~2021)

이 시즌은 기존 파라디 섬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서 벗어나, 대륙에 위치한 마레 제국에서 시작됩니다. 엘디아인 전사 후보생인 팔코, 가비 등의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이 경험하는 전쟁과 차별을 통해 또 다른 시각에서 세계를 바라보게 됩니다.

한편, 에렌은 파라디 섬을 벗어나 단독으로 마레에 침입하고,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함으로써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리는 행보를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따르고, 사샤가 총격에 의해 목숨을 잃는 장면은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 시즌 6 – Final Season Part 2 (2022)

에렌의 공격은 파라디 섬 내부에서도 큰 갈등을 불러옵니다. 에렌을 지지하는 '예거파'와 이를 반대하는 반예거파가 대립하게 되며, 내부 분열이 본격화됩니다. 또한, 에렌과 지크의 형제 관계가 드러나고, 그들의 공동 목표였던 '엘디아 해방'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해석되면서 긴장이 고조됩니다.

이 시즌에서는 '좌표'라는 개념이 본격적으로 활용되며, 유미르 프리츠의 과거와 고통스러운 삶이 밝혀지게 됩니다. 이를 통해 거인의 기원이 구체화되고, 에렌이 어떤 의지로 행동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 시즌 7 – Final Season Part 3 (2023)

최종장인 이 시즌은 인류의 종말을 예고하는 '땅울림(Rumbling)'의 시작과 함께 극한의 갈등으로 전개됩니다. 에렌은 수억 마리의 거인을 이끌고 세계를 짓밟기 시작하며, 이를 막기 위해 리바이, 미카사, 아르민 등 살아남은 동료들이 다시 힘을 합칩니다.

거인의 힘, 자유 의지, 복수, 용서 등의 가치가 충돌하는 가운데, 에렌은 결국 동료들에 의해 저지당하고 죽음을 맞이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미카사의 선택과 에렌의 진심, 그리고 거인이 사라진 이후의 세계가 그려지며, 긴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 주요 캐릭터 변화

• 에렌 예거: 이상과 자유를 위해 전 세계를 적으로 돌린 비극적인 주인공. 성장한 이후에는 내면의 고뇌와 복잡한 의지가 더욱 부각됩니다.
• 아르민 알레르토: 냉철한 전략가로 성장하며, 에렌의 선택에 고뇌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미카사 아커만: 에렌을 향한 사랑과 그에 따른 결단 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가 강화됩니다.
• 리바이 아커만: 부상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동료들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불태우며 마지막까지 싸웁니다.
• 팔코, 가비: 마레에서 태어난 차세대 엘디아인으로, 전쟁 속에서 진실을 배우고 성장해가는 인물들입니다.

『진격의 거인』의 시즌 5~7은 단순한 전투를 넘어서 역사와 기억, 집단적 죄의식과 책임, 인간의 자유의지를 중심으로 복합적인 질문을 던지는 서사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루미루계 해석', '에렌의 선택', '땅울림 의미', '최종장 결말 해석', '리바이 부상' 등 검색량이 높은 키워드가 다수 등장하며, 팬덤과 커뮤니티 내에서도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보면서 정말 다양한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요, 일단 시즌 5가 시작하면서부터 기존 시즌 1-4에서 가지고 있던 세계관에 대한 의문이 풀리면서 조금 해소가 되었던 것도 같습니다. 부디 모두들 ! 완결까지 즐거운 감상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