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동안 손으로 한땀 한땀 그린 영화 '러빙 빈센트', 작품개요 및 줄거리, 촬영 비하인드, 결론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그린 러빙 빈센트

영화 '러빙 빈센트' 의 포스터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그린 러빙 빈센트 러빙 빈센트(Loving Vincent)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의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이 글에서는 러빙 빈센트의 작품 개요와 줄거리,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촬영 비하인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작품개요 및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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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는 폴란드와 영국의 공동 제작으로, 2017년에 공개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감독은 도로타 코비엘라와 휴 웰치맨이 맡았으며, 클린트 맨셀, 더글라스 부스, 사오어스 로난 등이 목소리를 제공했습니다. 이 작품은 빈센트 반 고흐의 죽음에 대한 미스터리를 추적하며, 그의 삶과 예술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통해 그의 내면세계를 탐색하려는 시도로 아주 의미 있는 작품입니다. 그의 그림과 더불어 편지를 통해 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려는 노력들이 작품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녹아있습니다.

 

러빙 빈센트의 스토리는 빈센트의 죽음 1년 후, 그의 친구인 아르망 룰랭이 배달되지 않은 편지를 빈센트의 형 테오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받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그가 테오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빈센트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려는 의도를 가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르망은 빈센트의 친구들과 만나며, 그의 삶과 괴로움, 그리고 그가 남긴 작품들에 대해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러빙 빈센트'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의 생각과 감정을 잘 나타내는 여러 가지 멋진 대사들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잘 알려진 대사는 '우리는 모두 별무리 속에서 춤추고 있어요.'라는 대사인데, 이 문장은 빈센트의 편지에서 인용된 부분입니다. 그의 작품에서 별을 주제로 한 것에 대한 그의 생각과 감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러빙 빈센트'는 단순히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의 작품을 통해 그의 삶을 이해하려는 독특한 시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촬영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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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빙 빈센트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세계 첫 번째 완전히 오일 페인팅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영화로, 125명의 화가들이 참여해 6년 동안 약 6만5천장의 오일 그림을 그려 완성했습니다. 그들이 한 장면을 완성하기까지 평균 1주일이 넘게 걸렸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각 프레임은 그 자체로도 예술작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습니다. 빈센트의 그림 스타일을 살린 이 작품은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별이 빛나는 밤'을 배경으로 그의 삶과 죽음을 그려냈습니다. 이 완성된 그림들은 사진으로 찍어 합쳐져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의 애니메이션 기술을 활용해 빈센트의 그림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빈센트의 삶과 죽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도 그의 예술적인 비전을 영화를 통해 재현해 냈다는 점에서 높은 창조성을 보여줍니다.

 

구체적인 촬영 방식으로는, 먼저 감독들이 전통적인 촬영 방식으로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했습니다. 카메라에 담긴 배우들의 영상은 각 화가들의 밑그림을 위한 참고자료로 사용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한 '라이브 액션 푸티지'였습니다. 그 후, 125명의 화가들이 이 장면들을 빈센트 반 고흐의 화풍으로 재현한 것입니다. 그의 작품들을 모티브로 활용해 독특한 브러시 워크와 색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많이 담겼습니다. 이렇게 그려진 각 프레임들은 사진으로 찍혀서 연속성을 가진 살아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이 되었고, 이러한 방식으로 영화의 모든 장면이 완성되어갔습니다. 영화에서 1초의 시간은 24 프레임으로 구성되었으니, 24장의 손그림이 모여서 1초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따라서 계산을 해보자면, 영화에서의 1분을 만들기 위해서 작품에 참여한 화가들은 1440점의 그림을 그려야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엄청난 작업량을 소화하며 한 땀 한 땀 채워나가며 6년 동안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니, 영화를 보는 내내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랑이 어떤 모습이든 관계없이 그 사람을 사랑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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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빈센트의 인생 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으며, 그의 삶과 작품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 문장입니다. 이러한 대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이 갖는 그의 삶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뛰어납니다. 더군다나 손그림을 통해 재현한 각 작품들의 모습은 그의 삶을 풍부하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또한 러빙 빈센트는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의 예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빈센트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의 삶을 재현하면서, 그의 예술적인 비전을 실현시킨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런 독특한 제작 방식은 러빙 빈센트가 빈센트의 삶과 죽음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도 그의 예술적인 비전을 영화를 통해 재현해 낸다는 점에서 높은 창조성을 보여줍니다. 이는 러빙 빈센트가 단순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넘어서 예술적인 가치를 가진 작품이라는 것을 입증합니다.

 

여러모로 눈 호강을 할 수 있는 좋은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가 끝날 무렵 나오는 OST가 정말 대미를 장식했다고 생각합니다. 

2024년이 된 지금도 가끔 OST가 생각나서 따로 찾아 들어볼 정도로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 곡은 바로, Lianne La Havas의 'Starry Starry Night' 입니다. 영화가 재생되는 내내 감탄하면서 그림을 보다가 영화가 끝나고 크레디트가 올라갈 때 이 곡이 나오니, 그냥 뭉클한 걸 넘어서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꼭 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