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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퀴어영화, 영화 '괴물' 리뷰 (줄거리, 촬영지, 출연진, 제작정보)

by Oonona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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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소 논란이 될 수 있는,

그리고 영화를 안 보신 분들께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는 제목을 가진 포스팅을 용기내어 들고 왔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모로 생각해보아도 리뷰를 한줄로 정리한다면

'이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휴머니즘,
그 중에서도 퀴어 소재에 대한 시선을 담은 영화다'

라는 결론이 나왔기 때문이죠. 

 

오늘은 많은 분들의 인생영화로 등극한 영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심층적으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아이들

인간의 마음이란 게 있는가? 

영화 괴물 공식 포스터 (한국판)

영화 '괴물' (2023)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휴머니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은 2023년 11월 29일에 개봉한 일본 드라마 영화로, 인간관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았으며, 고(故) 사카모토 류이치가 음악을 담당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 영화는 어떤 이야기와 매력을 담고 있을까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영화 '괴물'의 줄거리

이야기는 싱글맘 사오리(안도 사쿠라 분)가 아들 미나토(쿠로카와 소야 분)의 이상 행동을 눈치채면서 시작됩니다. 미나토는 학교에서 담임 호리 선생님(나가야마 에이타 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사오리는 학교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하지만 학교 측의 무성의한 대응에 분노하면서 사건이 점점 커지게 됩니다.

그러나 영화는 단순한 피해와 가해의 구도가 아닙니다. 각 인물의 시선을 통해 사건을 다르게 바라보며,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2. 출연진 소개

  • 안도 사쿠라: 싱글맘 '사오리' 역
  • 나가야마 에이타: 담임 '호리 선생님' 역
  • 쿠로카와 소야: 아들 '미나토' 역
  • 히이라기 히나타: 친구 '요리' 역
  • 다나카 유코: 교장 선생님 역

특히 미나토와 요리 역을 맡은 두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신예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3. 제작 정보

  •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 각본: 사카모토 유지
  • 음악: 사카모토 류이치
  • 제작국가: 일본
  • 장르: 드라마
  • 개봉일: 2023년 11월 29일

이번 작품은 '어느 가족' 이후 5년 만에 고레에다 감독이 일본에서 제작한 영화로, 사카모토 유지와의 첫 협업이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음악가 사카모토 류이치가 참여한 마지막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집니다.

 

*저의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은 학교 음악실에서 관악기를 부는 장면이었는데요, 그 영화음악을 누가 했을까 하고 영화를 감상한 후에 찾아봤던 기억이 납니다. 역시 류이치 사카모토. 하고 생각했더랬죠. 

4. 촬영지 정보

영화의 주요 촬영지는 일본 나가노현 스와 지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WDDtaKfBUNfR5xCC6

 

스와 · 일본 〒392-0004 나가노현 스와시

일본 〒392-0004 나가노현 스와시

www.google.com

 

주요 촬영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구 조호쿠 초등학교 (스와시) - 주인공들이 다니는 학교
  • 구 세자와 터널 및 구 다치바가와 교량터 (후지미마치) - 아이들의 비밀 기지
  • 가마구치 수문 (오카야시) -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는 장소
  • 테나가 신사로 이어지는 큰 계단 (스와시) - 주요 장면 배경
  • 타테이시 공원 (스와시) - 주인공들의 감정이 교차하는 장소

개인적으로 로케이션들이 영화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스와 지역은 영화 개봉 후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받고 있기도 합니다. 

5. '괴물'이 전하는 메시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는 언제나 인간의 내면과 관계를 깊이 탐구합니다. '괴물' 역시 사건의 본질을 여러 시각에서 조명하며, '괴물'이란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집니다. 각 인물의 시선을 통해 다층적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 중에서도 주인공들의 사랑과 퀴어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이 비단 '퀴어' 라는 소재를 위해서라기보다 사회적 소수자 모두에 대한 인간의 심리와 내면, 그리고 시선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이 영화의 감정을 극대화시키며(*다시 말하지만 학교씬은 아주 띵-장면), 단순한 사회적 문제를 넘어서 보편적인 인간의 감정을 담아낸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작품으로 전세계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6. 마무리

 

'괴물'은 뭐랄까,, 단순한 스토리 전개나 드라마를 넘어 인간의 본질과 관계에 대해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뛰어난 연출, 섬세한 각본, 그리고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고민을 툭 던져놓는 영화입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좋아해온 분들이라면 꼭 봐야 할 영화이며, 인간관계와 사회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에게도 강력 추천합니다. (물론 감독님 작품중에 저의 최애 작품은 아닙니다만) (저의 최애작품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감독열전]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파헤치기 (생애, 특징, 필모그래피 + 작품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다. 그래서 작품을 감상할 때 뺴놓을 수 없는 궁금증. 이 작품을 만든 감독은 어떤 사람일까? [감독열전] 첫 번째 시리즈는 작년 영화 '괴물'로 한국에 더욱 알려진 고레에

oonona.com

 

 

그럼 오늘은 이만 ! 

즐거운 감상 되세요. (감상은 현재는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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