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will look for you, I will find you, and I will kill you."
영화 '테이큰' 스틸 컷 중에서
강력한 전사, 탁월한 전략가,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아버지의 모습을 그린 '테이큰'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액션 영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이 시리즈는 리암 니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폴 맥기건 감독의 뛰어난 연출 능력이 결합하여 탄생한 블록버스터입니다.
영화 '테이큰' 시리즈 다시 봐야 할 이유
본문
1. 강력한 캐릭터
리암 니슨이 연기한 브라이언 밀스는 전직 요원이면서도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는 아버지라는 점에서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는 탄탄하게 훈련받은 물리적인 몸짓과 표정 연기로 강렬한 액션 장면을 소화해 냅니다. 이런 액션 장면은 여러 번 봐도 질리지 않으며, 다시 봤을 때에도 그 강렬함은 손색이 없었습니다. 캐릭터의 능력치에 비해 관객의 공감대를 가장 강렬하게 이끌어낼 수 있는 '아버지'라는 캐릭터는 영화 역사상 가장 보편적이면서도 가장 강렬한 캐릭터를 만들어냈습니다.
2. 시리즈의 연결성
'테이큰'은 사실상 한 편만 보기 어려운 연결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입니다. 한 편씩 봤을때와 전체를 정주행 했을 때 몰려오는 감동은 또 다른데요, 각각의 편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다 다르면서도 스토리가 연결되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플롯의 복잡성에 비해서 몰입력이 매우 좋아서 (이것은 아마도 액션의 힘인 것 같습니다) 스토리 텔링에 지루함이 없습니다. 지루함이 있기에는 오히려 단순하게 느껴질 정도로 액션의 몰입감, 그리고 스토리의 전달력이 뛰어납니다. 그래서 저는 한 편만 봤을 때는 오히려 아쉬운 감이 있었는데 세 편을 몰아보니 그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3. 작품의 메세지
'테이큰' 시리즈는 가족의 사랑과 보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이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가족의 납치' 라는 소재는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들어줍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볼 수 밖에 없어요. 어떻게 보면 작품이 가진 소재가 약간 뻔하긴 한데, 알면서 당하는 기분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영화입니다. 납치된 딸을 찾으러 가는 아빠라니, 그리고 그 아빠가 전직 특수요원이라니. 정말 이렇게 한 줄로 정리만 해도 간이 떨리고 통쾌할 것 같은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담보로 하는 긴장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점이 가족 간의 사랑과 아버지의 사랑을 부각하는 장치인 것 같습니다.
작품 개요
'테이큰(Taken)' 시리즈는 전직 CIA 요원 브라이언 밀스(리암 니슨 분)가 가족을 위해 전 세계의 범죄조직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첫 번째 영화는 2008년에 개봉해 전 세계에서 큰 관심을 끌었고, 이후 2012년과 2014년에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시리즈가 개봉하면서 더욱 확장된 스토리를 선보였습니다.
본문
영화 "테이큰(Taken)"은 프랑스의 제작사인 유로파코프(EuropaCorp)에서 제작되었습니다. 이 제작사는 루크 베송(Luc Besson)과 피에르 앵젤로(Pierre-Ange Le Pogam)가 공동 설립한 곳으로, "테이큰"뿐만 아니라 "루시(Lucy)", "피프스 엘레멘트(The Fifth Element)" 등 많은 히트작을 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장르적으로 "테이큰(Taken)" 시리즈는 프랑스의 감독인 피에르 모렐(Pierre Morel)이 연출한 액션 스릴러입니다. 그는 "테이큰"의 첫 번째 영화에서 감독을 맡았습니다. 이 영화는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테이큰 2"와 "테이큰 3"은 올리비에 메가턴(Olivier Megaton)이 감독을 맡았습니다. 올리비에 메가턴은 루크 베송(Luc Besson)의 유로파코프(EuropaCorp) 제작사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다양한 액션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두 감독 모두 "테이큰" 시리즈의 강렬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시리즈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이어가는 데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결론
결론은, '테이큰'은 다시 봐야 한다입니다. 제가 리뷰를 위해 찾아본 '테이큰' 시리즈의 촬영 비하인드 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리암 니슨의 훈련 과정입니다. 니슨은 영화에서 전직 요원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집요한 훈련을 거쳤습니다. 그는 스턴트 팀과 함께 수많은 액션 신을 반복 연습하며, 실제로 칼을 다루거나 빠르게 움직이는 차를 운전하는 등의 능력을 기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리암 니슨은 영화 촬영 전에 스턴트 코디네이터와 함께 광범위한 물리적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에는 기본적은 스턴트 워크, 핸드-투-핸드 컴뱃, 무기 사용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그는 캐릭터적으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할지를 철저히 연구했다고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훈련 영상 등도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었는데, 배우의 노력만 보고도 한 번은 꼭 봐야 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문
또한 리뷰에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약간의 디테일로는 액션 촬영이 이루어진 장소들이 꽤나 멋있습니다. 파리의 명소들이 배경으로 나오고, 야경은 멋있으면서도 긴장감을 더해서 보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충분히 채워줍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전반적으로 영화를 몰입도 있게 보이게 너무 좋은 장치가 되었습니다. 늦게나마 정주행 한 것이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통쾌하고 짜릿하면서도 절절한 감동이 있는 영화를 찾으신다면 테이큰을 꼭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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